‘수트너’ 지창욱 vs 동하, 숨막히는 대립 예고…마지막 대면장면 ‘소름 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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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휘몰아친 60분이었다. ‘수상한 파트너’가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전개 속 충격 반전을 펼쳐 놨다. 지창욱과 남지현이 변호했던 살인 용의자 동하가 남지현을 그동안 위협한 진범이었다. 시청자들이 그토록 궁금해했던 진범의 정체가 쫄깃한 재미를 선사한 가운데, 지창욱과 남지현의 애절하면서도 귀여운 로맨스가 절정을 이루며 ‘수상한 파트너’의 질주를 알렸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스페셜 ‘수상한 파트너’는 노지욱(지창욱 분)과 은봉희(남지현 분)의 안타까운 거리두기 속 깊어지는 사랑이 그려졌다. 또한 지욱과 봉희가 그토록 쫓던 봉희의 전 남자친구 장희준(찬성 분)을 죽인 진범의 정체가 드러났다.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수상한 파트너’는 수도권 기준 13회 8.2%, 14회 10.0%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2위에 올라섰다. 충격적인 반전이었다. 지욱과 봉희가 노력해 살인 무혐의로 풀어준 정현수(동하 분)의 뻔뻔한 거짓말과 살인의 진실이 공개됐다. 양셰프를 살해한 혐의로 붙잡혔던 현수는 사건 당일 알리바이를 증명할 지인이 없었다. 봉희는 자신처럼 현수가 억울한 누명을 썼다고 생각해 그를 믿었다. 지욱은 현수가 범인일 수 있다는 의심의 끈을 놓지 않았고, 과거 폭행 전과에 대해 물었다. 사람을 죽일 정도까지 때렸던 현수는 자신이 폭행한 남자가 다른 여자를 때리고 있었다고 항변했다. 그 여자를 돕기 위해 나섰다가 우발적으로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분노했다가 사과했다가 감정의 기복이 과했던 현수의 모습을 본 지욱은 찝찝해하면서도 의뢰인인 현수를 변호했다. 지욱은 현수를 범인으로 지목하는 목격자의 진술의 모순, 양셰프의 누나가 동생의 생전 범죄를 숨기기 위해 거짓말을 했다는 점을 꼬집어 재판을 유리하게 이끌었다. 지욱은 양셰프 누나가 동생이 죽기 전 벌인 파렴치한 행동이 세상에 알려질까봐 증거를 조작한 것을 밝혀냈다. 현수는 덕분에 살인 용의자에서 증거 조작 피해자가 됐다. 지욱과 봉희의 노력으로 자유의 몸이 된 현수, 하지만 충격적인 진실이 기다리고 있었다. 현수가 지욱과 봉희에게 말한 사건 당일의 일과는 조작 가능성이 높았다. 또한 같은 시각 현수가 희준을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현수는 봉희의 뒤를 밟고 다녔다. 봉희의 재판 당일에도 휘파람을 불며 그 곳에 있었다. 봉희의 구두가 낡은 것을 알게 된 후 봉희의 집에 구두를 놓고 자신을 찾지 말라고 무시무시한 협박했다. 현수는 봉희의 일거수일투족을 감시하며 주변을 맴돌고 있었다. 다만 현수가 모르고 있었던 실수가 있었다. 봉희는 진범이 흥얼거리던 휘파람을 기억하고 있었다. 술에 취한 봉희가 진범을 잡겠다며 재판이 끝나고 들은 현수의 휘파람을 흥얼거렸다. 현수는 봉희가 자신의 흔적을 기억하고 있다는 사실에 크게 당황했다. 이 장면은 현수가 앞으로 봉희를 위협할 수 있다는 불안감을 안겼다. 다행인 것은 지욱이 현수를 본격적으로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것. 지욱은 아직 현수가 희준을 죽인 진범이라는 사실은 모른다. 현수를 다시 마주한 지욱은 “만약 내가 죄인을 사면해준 거라면? 바로 정현수 당신”이라고 혼잣말을 하며 앞으로 현수를 예의주시할 것임을 예고했다. ‘수상한 파트너’ 집필을 맡은 권기영 작가는 전작 ‘너를 기억해’에서 안긴 충격 반전에 이어 이번에도 안방극장을 잔뜩 긴장하게 만들었다. 흥미를 최고조로 이끌어내는 탄탄한 필력으로 로맨틱 코미디인 ‘수상한 파트너’의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다. 긴장과 충격의 연속이었던 진범의 등장과 함께 ‘로맨스 포텐’도 다시 한 번 터졌다. 매회 지창욱과 남지현의 설레면서도 안타까운 로맨스를 담는 이 드라마는 이날 역시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했다. 지욱은 앞서 좋아한다는 봉희의 고백에 “나 좋아하지 마”라며 거리를 뒀다. 지욱은 첫 사랑 차유정(나라 분)이 절친 지은혁(최태준 분)과 바람을 피우는 현장을 목격한 상처로 새로운 사랑을 시작하지 못했다. 지욱과 봉희는 어색한 관계가 됐다. 지욱은 자신에게 차인 후 펑펑 우는 바람에 눈이 부은 봉희를 챙겼다. 봉희는 “좋아하지 말라 그랬으면, 이렇게 잘해주면 안되죠. 도와주셔야죠”라고 선을 그었다. 봉희의 애절한 부탁에 지욱은 가슴 아파했다. 두 사람은 한 공간에서 일하고 생활하면서 힘겨워했다. 봉희에 대한 마음이 점점 깊어지는 지욱은 선뜻 용기를 내지 못한 채 자신 때문에 아파하는 봉희를 걱정했다. 봉희는 애써 지욱을 멀리하기 위해 노력했다. 이미 시작한 사랑은 숨겨지지 않았다. 지욱은 봉희의 머리를 쓰다듬다가 놀라기도 하고, 봉희와 함께 잠이 들기도 했다. 불면증이 있는 지욱의 넥타이를 풀어주려다가 눈이 마주쳐 당황한 봉희, 그런 봉희의 팔목을 잡으며 5분만 함께 있어달라고 부탁하는 지욱의 모습은 그 어떤 로맨스 장면보다 설다.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와 이 드라마의 장기인 로맨스가 앙상블을 이룬 방송이었다. 방송 후 시청자들은 “오늘 정말 소름 돋는 반전이었다”, “설마설마했는데 진짜 범인일 줄이야”, “이 드라마 장르 파괴다. 로코에 스릴러까지”, “유주얼 서스펙트가 여기 있었다”, “현수가 웃을 때마다 찝찝했는데 진짜 범인일 줄이야”, “앞으로 남은 이야기가 많아서 다행인 드라마”라는 폭발적인 호응을 보이고 있다. 지창욱-남지현-최태준-나라 등이 출연하는 로맨틱 코미디 ‘수상한 파트너’는 1일 밤 10시 15-16회가 방송된다.
디지털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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