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닝브리핑] 美 중앙은행, 보유자산 축소 논의 … 뉴욕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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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앙은행(Fed)이 미 국채 등 보유자산 축소 문제를 논의하기 시작했다. 기준금리도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 미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이를 경제 개선 신호로 받아들여 상승세를 보였다.
대북 제재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3개국에 대한 제재 압박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거듭된 탄도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회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열어 후보자 검증을 이어간다.
◆ 미국 중앙은행, 보유자산 축소 논의
미국 중앙은행(Fed)이 미 국채 등 보유자산 축소 문제를 논의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Fed가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비춰 FOMC 위원들은 지난 2~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채권 축소 시기와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기준금리가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 Fed는 올해 2~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보유 중인 채권 중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에 대해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유 물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증시, 중앙은행 보유자산 점진 축소 계획 속 '상승'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중앙은행(Fed)가 자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시사한 후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1포인트(0.36%) 오른 21,012.42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5.97포인트(0.25%) 상승한 2,404.39를 기록, 지난 1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402.32)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1포인트(0.40%) 오른 6,163.02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 진행
국회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열어 후보자의 도덕성 및 자질 검증을 실시한다. 여야는 첫날 청문회에서 검증이 미진했던 후보자의 도덕성 관련 의혹을 들여다 보고, 주요 정책과 자질 검증에도 나설 계획이다. 여야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한 뒤 26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이후 29일 또는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다.
◆ 강경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고려없이 해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인도적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 대해 해야 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기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며 "그것이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거듭된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강 후보자는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므누신 미국 재무 "대북 추가제재 할 것"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3개국에 대한 제재 압박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 3개국을 추가로 제재하는 데 있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3건의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해 북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미국의 양자 제재대상에 새로 추가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나온 무더기 행정명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첫 대북제재였다.
◆ 자카르타 버스정류장서 자살폭탄 테러 발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버스 정류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폭발로 경찰관 한 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58분께 자카르타 동부 캄풍 멜라유 버스 정류장 옆 주차장에서 첫번째 폭발이 일어났고, 그 직후 인근 가로수 아래서 또 다른 폭발이 발생했다.
◆ 브라질 '반 테메르' 시위대 연방정부 청사 방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24일(현지시간)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가운데 시위대는 연방정부 청사에 불을 지르고 공공시설물을 파괴했다. 현지 언론은 재무부와 농업부 청사 일부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시위를 주도한 노동계는 부패 정치인의 증언을 막기 위해 기업인을 만나 뇌물 제공을 협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테메르 대통령 퇴진과 현재 추진 중인 연금·노동 개혁 중단을 요구했다.
◆ 코스피, 3일 연속 사상 최고가…기관 '사자'
코스피가 24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24%) 오른 2317.34로 장을 마쳤다. 영국 테러와 중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불안요인에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 매수세가 이를 메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 네이버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 전국 대체로 맑아…강원·영동 비 소식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초여름과 같이 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강원 영서에는 오후 소나기가, 강원 영동에는 밤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동부에도 오후 중 비가 올 수 있겠다. 이들 지역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1도의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기자
대북 제재와 관련,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3개국에 대한 제재 압박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해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 그러나 북한의 거듭된 탄도 미사일 발사 등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국회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열어 후보자 검증을 이어간다.
◆ 미국 중앙은행, 보유자산 축소 논의
미국 중앙은행(Fed)이 미 국채 등 보유자산 축소 문제를 논의했다. 24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Fed가 이날 공개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에 비춰 FOMC 위원들은 지난 2~3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채권 축소 시기와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기준금리가 조만간 인상될 전망이다. Fed는 올해 2~3차례 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보이며, 이와 함께 보유 중인 채권 중 만기가 돌아오는 물량에 대해 재투자하지 않는 방식으로 보유 물량을 점진적으로 줄여나갈 것으로 전망된다.
◆ 미국 증시, 중앙은행 보유자산 점진 축소 계획 속 '상승'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미국 중앙은행(Fed)가 자산을 점진적으로 축소하겠다고 시사한 후 강세를 보였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종가 기준 사상 최고를 경신했다.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4.51포인트(0.36%) 오른 21,012.42에 장을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5.97포인트(0.25%) 상승한 2,404.39를 기록, 지난 15일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2,402.32)를 넘어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4.31포인트(0.40%) 오른 6,163.02에 장을 마무리지었다.
◆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이틀째 진행
국회는 25일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이틀째 열어 후보자의 도덕성 및 자질 검증을 실시한다. 여야는 첫날 청문회에서 검증이 미진했던 후보자의 도덕성 관련 의혹을 들여다 보고, 주요 정책과 자질 검증에도 나설 계획이다. 여야는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를 마무리한 뒤 26일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를 채택한다. 이후 29일 또는 31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총리 인준안을 표결에 부친다.
◆ 강경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고려없이 해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대북 인도적 지원은 정치적 상황과 관계없이 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후보자는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 후 기자들과 만나 대북 인도적 지원에 대한 질문에 이 같이 답했다.
그는 "인도적 지원은 인간이 고통받는 데 대해 해야 하는 인류 보편의 가치이기에 정치적 고려와는 별도로 해야 한다"며 "그것이 유엔의 원칙이고 그렇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북한의 거듭된 탄도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서 강 후보자는 "추가 도발이 있으면 더 강력한 제재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 므누신 미국 재무 "대북 추가제재 할 것"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북한과 이란, 시리아 등 3개국에 대한 제재 압박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미 하원 세입위원회에 출석해 "미국을 보호하기 위해 이들 3개국을 추가로 제재하는 데 있어 모든 역량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달 3건의 대북제재 행정명령을 발동해 북한 기업 1곳과 북한인 11명을 미국의 양자 제재대상에 새로 추가했다. 북한의 6차 핵실험 가능성이 한껏 고조된 가운데 나온 무더기 행정명령으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의 첫 대북제재였다.
◆ 자카르타 버스정류장서 자살폭탄 테러 발생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시내 버스 정류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잇따라 발생했다. 이번 폭발로 경찰관 한 명이 숨지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 인도네시아 경찰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8시58분께 자카르타 동부 캄풍 멜라유 버스 정류장 옆 주차장에서 첫번째 폭발이 일어났고, 그 직후 인근 가로수 아래서 또 다른 폭발이 발생했다.
◆ 브라질 '반 테메르' 시위대 연방정부 청사 방화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24일(현지시간) 미셰우 테메르 대통령 정부에 반대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경찰과 시위대가 격렬하게 충돌하는 가운데 시위대는 연방정부 청사에 불을 지르고 공공시설물을 파괴했다. 현지 언론은 재무부와 농업부 청사 일부가 불에 탔다고 전했다. 시위를 주도한 노동계는 부패 정치인의 증언을 막기 위해 기업인을 만나 뇌물 제공을 협의했다는 의혹을 받는 테메르 대통령 퇴진과 현재 추진 중인 연금·노동 개혁 중단을 요구했다.
◆ 코스피, 3일 연속 사상 최고가…기관 '사자'
코스피가 24일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5.60포인트(0.24%) 오른 2317.34로 장을 마쳤다. 영국 테러와 중국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대외 불안요인에 외국인이 이틀째 '팔자'에 나섰지만 기관 매수세가 이를 메웠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 네이버 한국전력 등이 상승했고, 삼성전자 현대차 현대모비스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 전국 대체로 맑아…강원·영동 비 소식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한낮에는 초여름과 같이 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강원 영서에는 오후 소나기가, 강원 영동에는 밤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경기 동부에도 오후 중 비가 올 수 있겠다. 이들 지역 예상 강수량은 5㎜ 내외다.
낮 최고기온은 22도에서 31도의 분포를 나타낼 전망이다. 충청과 남부지방에는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어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
오정민 한경닷컴 증권금융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