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사 고객들만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애플리케이션(앱)으로 홈런을 쳤다.

LG유플러스는 ‘U+프로야구’ 앱의 다운로드가 출시 두 달만에 50만 건을 돌파했다고 23일 밝혔다. LG유플러스 가입자만 사용할 수 있는데다 특정 스포츠만 볼 수 있다는 한계가 지적됐지만 오히려 뜨거운 호응을 받고 있다.

‘U+프로야구’는 ▲주요 득점장면을 실시간으로 돌려보는 ‘득점순간 돌려보기’ ▲실시간 투구 추적 화면인 ‘방금 던진 공보기’ ▲실시간 타자 對 투수 전력분석 ▲나만의 응원팀 맞춤 화면 ▲모바일로 최대 5경기 동시 시청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 등 혁신적인 6대 기능을 탑재했다.

LG유플러스 구태형 모바일비디오서비스담당은 "야구 마니아는 물론 프로야구 팬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으면서 ‘U+프로야구’ 앱의 이용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며 "여성 야구 팬이 점점 늘어나는 만큼 여성 이용자들의 반응도 뜨겁다"고 말했다. 실제 5월 4주 현재 기준 여성이 전체의 30% 이상 이용 빈도를 보이며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득점순간 콕 찍어 돌려보기’와 ‘광고 없이 바로 영상 재생 기능’은 ‘U+프로야구’ 이용자들에게 가장 큰 호평을 받고 있다. 앱만 열면 바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는 점도 주요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여러 번 메뉴 선택이 필요한 포털, 실시간 TV 등 다른 서비스와 차별화된다는 얘기다.

‘U+프로야구’는 구글 플레이스토어 및 원스토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다른 통신사 가입자들은 이용할 수 없다. LG유플러스 고객만 이용 가능하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