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G4 렉스턴 자차보험료 동급중 가장 싸다
쌍용자동차 G4 렉스턴이 동급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가운데 차량 가격 대비 자차보험료 할인율이 가장 높게 책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G4 렉스턴은 2.2 디젤 차량이 국내 판매된다.

쌍용차는 저속 전·후면 충돌시험으로 신차 수리·손상성 등급을 평가하는 보험개발원의 RCAR(세계자동차수리기술연구위원회) 실험에서 중대형 SUV 중 가장 우수한 21등급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RCAR 평가는 1~26등급 사이에서 등급이 산정되며 숫자가 클수록 우수하다. 평가 결과에 따라 해당 모델의 자차보험료 할인·할증 등급이 결정된다. 보험업계는 16등급을 기준으로 1개 등급이 올라갈 때마다 자차 보험료를 5%씩 할인해준다.

쌍용차는 포스코와 협업한 초고장력 쿼드프레임과 첨단 안전기술 적용을 통해 안전성은 물론 유지비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설명이다.

쌍용차 관계자는 "비슷한 가격대의 경쟁모델은 물론 차량 가격이 상대적으로 낮은 중형 SUV보다도 싼 자차보험료로 보험가입이 가능하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저렴한 수리비용으로 유지보수가 용이하다는 게 검증된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