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손바닥정맥 등 바이오 인증을 통한 금융거래 서비스를 선보입니다.지난달 28일부터 2개지점에서 시범 운영 중으로, 이달 말까지 50여개점에서 추가로 선보인 뒤 단계적으로 전국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15일 KB국민은행은 금융거래 편의성 제고를 위해 손바닥정맥을 통해 본인 인증을하고 바이오 정보만을 통해 ATM거래와 창구거래, 대여금고 이용이 가능한 `손쉬운뱅킹` 서비스를 선보인다고 밝혔습니다.손바닥정맥 바이오인증 `손쉬운뱅킹` 서비스는 은행 창구에서 손바닥 정맥정보를 등록하면 ATM과 창구에서 간편하게 예금거래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오는 6월에는 전자식 대여금고의 본인 확인수단으로도 활용됩니다.손쉬운뱅킹 도입으로 스마트 기기에 익숙하지 않아 인터넷뱅킹 및 스마트폰뱅킹에 어려움을 겪었던 시니어고객 등 디지털 소외층도 은행 창구에서 정맥정보를 단 한 번만 등록하면 간편하게 은행 거래를 할 수 있게 된다고 국민은행 측은 설명했습니다.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들은 카드나 통장을 챙기는 번거로움 없이 은행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손바닥정맥은 손바닥 표피 아래 핏줄을 이용하는 방식이며, 사람마다 고유한 혈관 특성이 있어 위조가 어렵고, 정맥이 복잡하게 교차하므로 지문이나 홍채 대비 인증 정확도와 보안성이 높다고 은행 측은 소개했습니다.또한, 바이오 정보는 외부에 노출되지 않도록 은행과 금융결제원이 상호 정보를 교환하는 분산보관관리 방식으로 운영돼 안정성도 강화했습니다.기존의 바이오 정보는 FIDO기반의 인증기술로 대부분의 스마트폰 상용자가 모바일뱅킹 거래시 활용됐지만, 이번 손바닥정맥 바이오인증 서비스를 통해 창구거래로도 바이오정보가 확산되고 관련 금융거래서비스도 점차 진화될 전망입니다.이 서비스는 지난 달 28일부터 여의도영업부와 서여의도영업부 2개점에서 시범 운영 중이며, KB국민은행은 오는 5월 말 50여개점에서 추가로 선보인 후 단계적으로 전국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손바닥정맥 시스템 도입으로 보다 강화된 본인인증 수단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니즈에 맞는 바이오인증 관련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김정필기자 jpkim@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문재인 자택, 홍은동 빌라 가격 관심폭발…보유 재산은 얼마?ㆍ이태임 수영복 자태 변천사…이 몸매가 굴욕?ㆍ조국 교수 스토킹하던 60대女 입건, 3년 전부터 "결혼하자" 괴롭혀ㆍ성현아, 이혼소송 남편 자살 추정…시신 부패 진행 중 발견ㆍ황정음 결혼, 이영돈 애마 포르쉐 가격 얼마? `억 소리나네`ⓒ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