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콘서트 유재석(사진=KBS2)

'개그콘서트' 유재석이 900회 특집출연해 축하인사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에서는 900회를 맞아 유재석이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재석은 코너가 시작되기에 앞서 후배 개그맨들과 만나보는 시간을 가졌다. 유재석은 송준근에게 박영진의 유행어를 선보이는가 하면 정명훈, 김대희의 근황을 모르는 모습을 보여 폭소케 했다.

이후 유재석은 본격적으로 무대에 올라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과 코미디언 키건마이클 키의 분노통역사 영상을 패러디했다.

유재석은 “개콘 900회 특집의 축사를 해달라고 해서 한달음에 왔다”고 말했다. 이에 유민상은 “피디가 한달 을 졸라서 왔다”라고 통역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유재석은 개콘의 인기이유는 최고의 개그맨들이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민상은 “무도 양세형이 제일 재미있더라”라며 속마음 통역을 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양민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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