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팩용 부직포 1위 피앤씨산업 매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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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마스크팩용 부직포 생산업체인 피앤씨산업이 매각을 추진한다.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피앤씨산업은 최근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다수의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이 회사 창업주인 손철재 대표(지분율 71%)와 국내 벤처캐피털인 HES캐피탈파트너스 등이 보유한 지분 100%를 매물로 내놨다. HES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해 4월 이 회사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참여해 지분 26.7%(우선주는 100%)를 약 400억원에 사들였다.
피앤씨산업은 2008년 출범한 회사로 국내 마스크팩용 부직포 시장 점유율이 60%를 웃돈다.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출이 해마다 60% 이상 늘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920억원)과 영업이익(232억원)도 전년 대비 각각 69%와 62% 증가했다.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자 이 회사는 올해 초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피앤씨산업의 기업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단됐다. 이후 PEF 운용사인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가 이 회사 인수에 나섰다가 손을 떼기도 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
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피앤씨산업은 최근 삼성증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고 다수의 국내외 사모펀드(PEF)로부터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했다. 이 회사 창업주인 손철재 대표(지분율 71%)와 국내 벤처캐피털인 HES캐피탈파트너스 등이 보유한 지분 100%를 매물로 내놨다. HES캐피탈파트너스는 지난해 4월 이 회사의 상장 전 투자유치(프리IPO)에 참여해 지분 26.7%(우선주는 100%)를 약 400억원에 사들였다.
피앤씨산업은 2008년 출범한 회사로 국내 마스크팩용 부직포 시장 점유율이 60%를 웃돈다.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매출이 해마다 60% 이상 늘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920억원)과 영업이익(232억원)도 전년 대비 각각 69%와 62% 증가했다.
매출이 가파르게 늘어나자 이 회사는 올해 초 한국투자증권과 하나금융투자를 주관사로 선정하고 기업공개(IPO)에 나서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의 ‘사드(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보복’ 여파로 피앤씨산업의 기업 가치가 훼손될 것이라는 우려가 확산되면서 중단됐다. 이후 PEF 운용사인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가 이 회사 인수에 나섰다가 손을 떼기도 했다.
이동훈 기자 Leed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