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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위서 24위로…뒷심 아쉬웠던 '주·창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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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GA 취리히클래식

    스미스-블릭스트, 생애 첫 우승
    ‘절반의 성공.’

    3위서 24위로…뒷심 아쉬웠던 '주·창부수'
    최경주(47·SK텔레콤·왼쪽)와 위창수(42·오른쪽)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총상금 710만달러)에서 거둔 결실이다. 우승은 못 했지만 최경주는 허리 부상에서 벗어났고, 은퇴를 선언한 뒤 최경주의 ‘스윙 코치’로 변신한 위창수는 베테랑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드러냈다.

    최경주-위창수 조는 1일(한국시간) 끝난 이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6타를 줄여 최종 합계 15언더파 273타로 공동 24위에 올랐다. 1, 2라운드에서 공동 3위로 우승 기대를 부풀린 것에 비해선 다소 아쉬운 결과다. 이 대회는 1·3라운드 포섬(공 한 개로 번갈아가며 경기), 2·4라운드는 포볼(각자 공으로 경기한 뒤 좋은 성적 반영) 방식으로 열렸다.

    1, 2라운드에서 중간 합계 13타를 줄였을 때만 해도 ‘아재 듀오’의 ‘깜짝 우승’이 가까워 보였다. 선두(15언더파)와 격차도 2타 차에 불과했다. 하지만 3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삐끗한 게 우승 경쟁에서 멀어진 치명타가 됐다. 둘이 번갈아가며 친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키지 못했고, 아이언 샷도 제대로 그린을 적중시키지 못했다. 어프로치도 홀컵에서 먼 곳에 떨어졌다. 보기 6개가 쏟아진 데 비해 버디는 2개밖에 낚지 못했다. 포볼로 이어진 4라운드에서 뒤늦게 6타를 줄이며 15언더파를 적어냈지만 27언더파까지 내달린 선두권과는 격차가 컸다. 최경주는 “아쉽지만 즐겁게 경기했다”며 “허리 통증이 많이 줄어든 것만으로도 만족한다”고 말했다.

    우승자는 연장 접전 끝에 가려졌다. 세계랭킹 112위 캐머런 스미스(24·호주)는 세계랭킹 252위 요나스 블릭스트(33·스웨덴)와 짝을 이뤄 생애 첫 우승을 일궜다. 스미스-블릭스트 조는 정규 라운드에서 케빈 키스너-스콧 브라운 조(이상 미국)와 27언더파 261타로 동타를 이룬 뒤 연장 네 번째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 102만2400달러(약 11억6600만원)씩 우승상금을 거머쥐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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