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02포인트(0.18%) 하락한 2205.44에 마감했다.
간밤 미국 증시는 구글의 모회사인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기술기업의 실적 기대에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장중 및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에서 불어온 훈풍에 코스피지수는 상승 출발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 최고가를 갈아치운 점도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7거래일만에 팔자로 돌아서면서 지수는 하락했다. 이날 지수의 저점은 2202.20, 고점은 2217.04였다.
외국인은 기관과 함께 각각 220억원, 3492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313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비차익 모두 순매도로 전체 5136억원 매도우위였다.
전기전자 통신업 은행 제조업 등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약품 비금속광물 기계 운수장비 건설업 증권이 1~2%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위였다.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3인방과 함께 포스코 KB금융 LG화학은 1~2% 하락했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전날 대비 1.78% 오른 223만1000원에 마감했다. 장중에는 229만원까지 치솟으며 사상 최고가를 또 경신했다. SK하이닉스 삼성전자우 네이버 삼성물산 아모레퍼시픽 등도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전날보다 2.87포인트(0.45%) 내린 628.24에 마감했다.
외국인 기관이 각각 99억원 8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280억원 매수 우위였다.
카카오 CJ E&M 메디톡스 로엔 GS홈쇼핑 파라다이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1~2% 떨어졌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였다.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7.8원 오른 1137.9원에 마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