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배우들이 말하는 '투표'란…"필수템·보디가드·엄마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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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배우들이 투표에 대한 소신 발언으로 지성미를 드러냈다.
배우 고아성, 백진희, 서지혜, 소이현, 이정현, 한예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신이 평소 생각해왔던 투표의 참 가치와 대통령상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드러냈다.
먼저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내공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고아성은 이번 촬영에서 "투표는 퍼즐 한 조각이다. 개개인의 목소리가 모여서 전체적으로 큰 퍼즐을 완성하기 때문"이라며 "각자의 한 표가 퍼즐 조각이 조합되는 것처럼 모여 세상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에 대해 "청렴하고 정직한 공직자로 국민을 위해 일할 분"이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이어진 화보 촬영에서 이번 대선을 상징하는 장미꽃을 입에 물고 윙크를 하며 발랄한 매력으로 투표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최근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열연을 펼친 백진희는 이번 촬영에서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백진희는 "투표는 '민주주의 첫걸음'"이라며 "민주주의가 포괄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데, 투표를 통해 한걸음 나아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를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평소 투표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투표할 때 너무 이미지로만 판단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생계가 달려있기 때문에 여러 복합적인 것과 함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진희는 이어진 화보촬영에서 20대의 싱그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표정을 지으며, 투표 참여를 권유했다.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홍혜원 역을 통해 도발적인 매력과 지성미를 뽐낸 서지혜는 투표에 대해 "필수템"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필수로 꼭 해야하는 것"이라는 재기발랄한 답변으로 현장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어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상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표 독려를 권유하는 장면에서 "투표하면 제가 사랑해 드릴게요"라고 말해 현장을 들끓게 했다. 화보 촬영에서 옆으로 시선을 둔 서지혜는 장미꽃으로 매혹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지난 2014년 배우 인교진과 결혼한 뒤 딸 하은의 엄마가 된 소이현은 이번 촬영 현장에서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날 그는 "투표는 엄마 마음"이라며 "아이를 마음 놓고 낳고,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면 국민을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건강한 나라, 밝은 나라, 아이를 마음 놓고 낳을 수 있는 나라,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영화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의 수남 역을 통해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현도 이날 자리에 참여해 자신이 생각하는 투표에 가치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정현은 "투표는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라며 "재난이나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이기에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인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을 묻는 질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컨트롤타워가 되서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리더이면서 섬세하게 국민을 챙기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화보촬영에서 이정현은 다소 도발적이고 섹시한 표정으로 투표의 이미지를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JTBC '청춘시대'의 진명 역을 통해 20대 청년실업의 설움을 절절히 그려낸 배우 한예리도 이번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날 그는 "투표는 나의 미래'"라며 "한 표를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바꿀 수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원하는 대통령상에 대해서는 "국민의 권리를 가장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대통령은 국민을 대변하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기에 국민과 자신 앞에서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모와 지성을 갖춘 6명의 여배우가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 = 김영준 스튜디오 제공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배우 고아성, 백진희, 서지혜, 소이현, 이정현, 한예리는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 소재의 한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해 자신이 평소 생각해왔던 투표의 참 가치와 대통령상에 대해 솔직한 견해를 드러냈다.
먼저 MBC 드라마 ‘자체발광 오피스’에서 내공이 있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고아성은 이번 촬영에서 "투표는 퍼즐 한 조각이다. 개개인의 목소리가 모여서 전체적으로 큰 퍼즐을 완성하기 때문"이라며 "각자의 한 표가 퍼즐 조각이 조합되는 것처럼 모여 세상이 만들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에 대해 "청렴하고 정직한 공직자로 국민을 위해 일할 분"이라고 말했다. 고아성은 이어진 화보 촬영에서 이번 대선을 상징하는 장미꽃을 입에 물고 윙크를 하며 발랄한 매력으로 투표의 이미지를 드러냈다.
최근 MBC 드라마 '미씽나인'에서 열연을 펼친 백진희는 이번 촬영에서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백진희는 "투표는 '민주주의 첫걸음'"이라며 "민주주의가 포괄적이고 어려울 수 있는데, 투표를 통해 한걸음 나아가게 되고 자연스럽게 이를 이룰 수 있게 하는 것"이라며 평소 투표에 대한 자신만의 철학을 드러냈다.
또한 그는 "투표할 때 너무 이미지로만 판단하면 안 되는 것 같다. 생계가 달려있기 때문에 여러 복합적인 것과 함께 책임감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백진희는 이어진 화보촬영에서 20대의 싱그러운 매력을 고스란히 담은 표정을 지으며, 투표 참여를 권유했다.
SBS 드라마 '질투의 화신'에서 홍혜원 역을 통해 도발적인 매력과 지성미를 뽐낸 서지혜는 투표에 대해 "필수템"이라며 "대한민국 국민이면 필수로 꼭 해야하는 것"이라는 재기발랄한 답변으로 현장에서 관심을 끌었다. 이어 본인이 생각하는 리더상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온 국민을 하나로 만드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투표 독려를 권유하는 장면에서 "투표하면 제가 사랑해 드릴게요"라고 말해 현장을 들끓게 했다. 화보 촬영에서 옆으로 시선을 둔 서지혜는 장미꽃으로 매혹적인 이미지를 표현했다.
지난 2014년 배우 인교진과 결혼한 뒤 딸 하은의 엄마가 된 소이현은 이번 촬영 현장에서 "나에게 투표란?"이라는 질문을 받았다. 이날 그는 "투표는 엄마 마음"이라며 "아이를 마음 놓고 낳고,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어주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부모의 마음을 갖고 있는 사람,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면 국민을 사랑할 수 있지 않을까요?"라며 "건강한 나라, 밝은 나라, 아이를 마음 놓고 낳을 수 있는 나라, 키울 수 있는 나라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대통령이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5년 영화 '성실한 나라의 엘리스'의 수남 역을 통해 제36회 청룡영화상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이정현도 이날 자리에 참여해 자신이 생각하는 투표에 가치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이정현은 "투표는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라며 "재난이나 큰 사고가 발생했을 때, 나를 지켜주는 보디가드이기에 꼭 해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본인이 생각하는 대통령상을 묻는 질문에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컨트롤타워가 되서 상황을 정리할 수 있는 리더이면서 섬세하게 국민을 챙기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어진 화보촬영에서 이정현은 다소 도발적이고 섹시한 표정으로 투표의 이미지를 색다른 방식으로 표현했다.
JTBC '청춘시대'의 진명 역을 통해 20대 청년실업의 설움을 절절히 그려낸 배우 한예리도 이번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날 그는 "투표는 나의 미래'"라며 "한 표를 어떻게 던지느냐에 따라서 미래가 바꿀 수 있음을 느끼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신이 원하는 대통령상에 대해서는 "국민의 권리를 가장 바르게 사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며 "대통령은 국민을 대변하는 권력을 가진 사람이기에 국민과 자신 앞에서 정직한 사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모와 지성을 갖춘 6명의 여배우가 참여한 '0509 장미 프로젝트'는 '무협찬 무단체 노개런티'로 각계각층의 인물들이 함께 힘을 모아 진행하는 투표 독려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국민들의 투표 참여를 이끄는 한편, 지나치게 후보의 이미지에 의존해 투표하는 성향을 제고하고, 인물의 발자취와 공약, 정책 등을 정확히 파악하고 투표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총 38명의 국내 배우, 감독, 가수, 작가들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진행된 '0509 장미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사진 = 김영준 스튜디오 제공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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