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진석 기자] 애스턴 마틴과 맥라렌의 공식 수입사인 기흥인터내셔널이 이달부터 강원도 인제스피디움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고객 전용 라운지를 상시 운영한다고 19일 발표했다.
고객들이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트랙 주행을 즐기도록 마련된 전용 라운지는 출고 고객 및 매달 진행될 예정인 ‘퍼포먼스 데이’ 프로그램을 위한 공간으로 이용된다. 라운지 내부는 각 브랜드의 성향을 나타내는 인테리어와 고객 편의를 위한 시설을 갖춘 장소로 꾸며져 있다. 이용 고객에게는 간단한 음료와 다과도 제공된다.
애스턴마틴과 맥라렌은 모두 레이싱에 기반을 둔 브랜드다. 고객들은 서킷 주행을 통해 복잡한 도심에서는 느낄 수 없는 슈퍼카의 진면모를 트랙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업체 측은 설명했다. 기흥 인터내셔널의 전용 라운지 운영으로 고객들은 보다 개선된 환경에서 차별화된 주행 퍼포먼스를 즐길 것으로 기대된다.
기흥 인터내셔널 정식 출고 고객들은 내년 3월까지 전용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트랙 주행이 가능한 날 인제스피디움을 방문해 원하는 때에 자유롭게 라운지를 사용할 수 있다.
올해 4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될 계획인 퍼포먼스 데이는 참가 고객에게 트랙에서만 가능한 주행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고객들은 한 달에 한 번 정해진 일자에 인제스피디움을 방문해 브랜드별 차량을 시승하거나 트랙을 주행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인스트럭터에게 1:1 개인교습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강태우 기흥인터내셔널 이사는 “국내 최초로 상시 운영되는 전용 라운지는 고객들이 더욱 편안하고 즐겁게 트랙을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이라며 “퍼포먼스 데이는 브랜드에 대한 자부심을 바탕으로 고객들이 차량의 진가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흥인터내셔널 고객만을 위한 특별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