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포니' 박물관에 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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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초의 국민차였던 현대자동차 ‘포니’ 픽업이 박물관에 전시된다. 국립민속박물관이 울산의 광역시 승격 20주년과 ‘2017 울산민속의 해’를 맞아 19일 개막하는 특별전 ‘나도 울산사람 아잉교-수용과 포용의 도시, 울산’에서다.
이번 전시에는 역귀를 물리치는 ‘처용탈’과 겸재 정선의 ‘반구(盤龜)’ 그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실천 과제로 울산군 일부 지역을 공업지구로 지정한다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명의의 특정공업지구 선언문 등 자료와 영상 200여점이 전시된다.
눈에 띄는 건 1976년 현대차 울산공장 건설 과정을 글과 그림, 신문 스크랩 등으로 상세히 기록한 ‘현대차 울산공장 탄생 일기’다. 현대차 주조부에 근무한 김경수 씨가 1970년부터 1975년까지 울산공장이 들어서는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자세히 기록했다. 김씨는 공장의 전체 상황을 조망하기 위해 추운 겨울 산을 오르며 “먼 훗날 현대차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1976년 출시된 승용차 ‘포니’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후속 모델 ‘포니 픽업’도 만날 수 있다. 6월19일까지.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
이번 전시에는 역귀를 물리치는 ‘처용탈’과 겸재 정선의 ‘반구(盤龜)’ 그림,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실천 과제로 울산군 일부 지역을 공업지구로 지정한다는 박정희 국가재건최고회의 의장 명의의 특정공업지구 선언문 등 자료와 영상 200여점이 전시된다.
눈에 띄는 건 1976년 현대차 울산공장 건설 과정을 글과 그림, 신문 스크랩 등으로 상세히 기록한 ‘현대차 울산공장 탄생 일기’다. 현대차 주조부에 근무한 김경수 씨가 1970년부터 1975년까지 울산공장이 들어서는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자세히 기록했다. 김씨는 공장의 전체 상황을 조망하기 위해 추운 겨울 산을 오르며 “먼 훗날 현대차 역사에 남을 것”이라고 다짐했다. 1976년 출시된 승용차 ‘포니’의 인기에 힘입어 나온 후속 모델 ‘포니 픽업’도 만날 수 있다. 6월19일까지.
서화동 선임기자 firebo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