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신문사가 주최하는 ‘IPO엑스포 2017’이 1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다. 올해 주제는 ‘한국형 테슬라 육성을 위한 기업공개(IPO) 성공 전략’. 미래 성장성이 높은 기업들의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 행사 홈페이지(event.hankyung.com)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한 기업만 320여곳으로 지난해(268곳)에 비해 크게 늘었다.

올해 도입된 ‘테슬라 상장’은 적자 상태지만 성장 가능성이 높은 기업들이 상장을 통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IPO엑스포 1부에서는 한국거래소가 나서 ‘한국형 테슬라’ 상장제도를 소개한다. 이어 초기 기업의 KRX스타트업마켓(KSM), 인수합병(M&A) 중개망 활용 방법도 안내할 예정이다.

2부에선 신한금융투자가 특례상장 절차와 준비사항 등 성공적인 IPO 전략을 강연한다. 2015년 기술특례로 상장한 원자현미경 업체 파크시스템스도 성공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행사장을 찾는 비상장 중소·벤처기업들은 1 대 1 상담을 통해 상장 과정 및 자금 조달 관련 조언을 들을 수 있다. 한국거래소 신한금융투자 기술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외에 올해는 삼일회계법인과 IR비즈넷도 상담 테이블을 마련해 각각 세무와 홍보 전략을 제시한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