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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증시,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 마감…다우 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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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증시의 주요 지수가 전세계 지정학적 우려로 하락했다. 주식 등 위험자산을 회피하는 움직임이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12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29% 하락한 20,591.86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38% 내린 2344.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0.52%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산업업종이 1.3%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소재와 부동산, 기술, 에너지, 금융 등이 내린 반면 필수소비와 헬스케어, 통신, 유틸리티 등은 올랐다.

    이날 금융시장은 지정학적 문제와 더불어 기업들의 실적, 경제지표 등에 주목했다. 무엇보다 미국이 지난주 화학무기 사용을 이유로 시리아를 공격한데 이어 북한에 대한 압박 수위도 높이면서 세계 지정학적 우려는 커졌다.

    종목별로는 주요 은행주가 실적 발표(13일)를 앞두고 일제히 내렸다. JP모건과 씨티그룹의 주가는 전날보다 각각 0.4%와 0.9% 하락했다. 웰스파고의 주가도 1.9% 하락한 채 거래를 마쳤다.

    델타항공의 주가는 전날보다 0.5% 하락했다. 분기 조정 이익이 시장 예상을 웃돌았지만 매출이 전망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회사의 올해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77센트를 기록해 팩트셋 전망치인 75센트를 웃돌았지만, 매출액은 91억5000만달러로 팩트셋 조사치 92억달러를 밑돌았다.

    장 막판 트럼프 대통령은 달러화가 너무 강하다고 진단해 달러화 급락을 이끌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한 뒤 "중국을 환율 조작국으로 지정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미국의 수입물가는 유가 하락 여파로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접고 7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내렸다. 미 노동부는 3월 수입물가가 전월 대비 0.2%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3월 비석유류 수입 가격은 전월비 0.2% 상승했지만, 석유 수입가격은 3.6% 하락했다. 3월 수출 물가는 전월비 0.2% 올랐으며 전년비로는 3.6% 상승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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