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는 12일부터 개최되는 'BIO KOREA 2107'에서 회사의 혁신기술 및 글로벌 시장진출 성공 사례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바이로메드는 2개 콘퍼런스 트랙을 통해 정재균 연구소장이 'CAR-T' 개발 및 해외 기술이전 사례, 유승신 전략사업본부장이 'VM202'의 임상 개발 현황에 관해 발표할 예정이다.

바이로메드는 4년 전부터 미래부 바이오의료기술개발사업을 통해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T) 기반 면역치료제 관련 기술을 개발했다.

CAR-T는 키메릭 항체 유전자를 탑재한 세포유전자치료제다. 면역세포 중 공격력이 가장 강력하다고 알려진 T세포가 원하는 표적만 공격하도록 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2015년 12월, 미국의 대표적인 유전자치료제 전문기업 블루버드바이오에 이전됐다.

또 혁신 신약(First-in class)인 DNA 의약품을 개발 중이다. 현재 미충족 수요가 높은 만성질환을 대상으로 VM202를 이용한 임상시험이 진행되고 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당뇨병성 족부궤양 대상 유전자치료제로서는 세계 최초로 임상3상 단계서 개발 중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