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푸른숲한의원, 면역체계 재정비하는 통합의학적 암치료법 제시
위암, 재발하면 생존율 급감.. 재발전이 방지하는 한방치료 관심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인 위암. 2016년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인구 10만명 당 위암 환자수가 58.8명에 이를 정도다. 갑상선암(60.7명)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치다. 짠 음식을 즐기는 식습관이 위암을 유발하는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술, 담배, 과체중도 위암 발생빈도와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바쁜 일상 속에 끼니를 거르거나 과식하는 일이 잦은 현대인들에게 소화불량은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다. 위암의 초기 증상 역시 더부룩한 느낌이나 속쓰림이기에, 발견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다. 더욱 심각한 것은 위암 환자의 40~60% 정도가 재발을 경험하거나 전신으로 암이 전이 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이다.

위암이 재발하면 5년 생존율이 급격히 떨어지며, 암 세포가 전신으로 전이 되면 치료가 까다로워지기 때문에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 진단이다. 재발과 전이에 대한 지속적인 관리와 예방을 위한 효과적인 치료가 관건이다.

강남푸른숲한의원 김보근 박사는 “암이 재발하지 않으려면 면역력이 뒷받침되어야 효과적인 치료와 사후관리가 이뤄질 수 있다. 위암은 더욱이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암세포의 전이와 재발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빠르게 치료하느냐에 달려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위암은 전이가 되면 대부분 수술이 불가능하여 항암치료를 진행한다. 항암제는 암세포를 공격하여 사멸시키는 효과가 있지만, 암세포뿐 아니라 정상세포에도 영향을 미쳐 구토, 탈모와 같은 부작용 및 면역력 저하 등으로 인해 환자의 삶의 질을 낮추는 요인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최근 한의학계에서는 위암의 전이와 재발을 막는 방법으로, 항암치료에 한방요법을 병행하는 치료법에 주목하고 있다. ‘이중병행암관리’가 대표적이다.

이중병행암관리는 수술과 항암치료로는 높은 치료효과를 보지 못한 환자에게 시행되는 통합의학적 암치료법이다. 현대의학과 한방의학의 기본이 되는 면역체계의 재정비를 병행하여, 부작용은 감소시키고 환자 삶의 질을 향상시킴으로써 암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데 목적이 있다.

김보근 박사에 따르면 이중병행암관리는 암세포 사멸을 위한 항암치료를 시행함과 동시에, 치료효과는 높이고 항암제로 인한 부작용을 완화하기 위해 옻나무 성분을 기반으로 만든 옻나무추출물I,II (티버스터, 치종단, 치종탕), 면역약침, 왕뜸요법, 화침, 식이요법 등을 시행한다.

특히 이중병행암관리에 사용되는 옻나무추출물II(티버스터)는 위암 전이와 재발을 막는 역할을 하는 다양한 성분이 들어 있다. 특히 혈관신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종양의 전이와 성장 억제도 기대할 수 있다 자체 조사 분석결과에 따르면 항암화학요법과 병행하면 항암유효반응률을 최대 80%까지 높여준다.

김보근 박사는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한방요법이 항암치료와 병행적용 되면 긍정적인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단순히 면역력증진에만 치중한 치료법이 아니라 실질적으로 암치료에 도움을 주는 보존적인 치료를 병행해야 한다는 의미”라고 강조하며 일각에서 이뤄지고 있는 암치료 유도와 면역력 향상만을 앞세운 치료법을 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