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니뮤직과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는 차량 인포테인먼트(정보·Information와 오락·Entertainment의 합성어) 시스템에서 음악서비스인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를 도입한다고 5일 밝혔다.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는 재규어 랜드로버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인컨트롤(InControl)’에 적용된다. 운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설계됐다. 차량 운행 중에 음악리스트를 직관적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심플한 사용자환경(UI, User Interface)을 적용했다.
탑승자가 분위기와 날씨에 따라 음악을 선곡할 수 있도록 드라이브 추천리스트를 제공한다. 지니 유료가입자는 전곡듣기가 가능하다.
운전자의 스마트폰에 ‘재규어 랜드로버 인컨트롤’ 애플리케이션과 지니 앱을 설치한 후, 차량 USB 케이블을 연결하면 된다. 차량 전면부 터치스크린에서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가 바로 실행된다.
앞서 양사는 연구개발에 관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지난 10개월 간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17서울모터쇼에서 ‘올 뉴 디스커버리(ALL-NEW DISCOVERY)’에 우선 적용된 재규어 랜드로버 지니를 선공개하기도 했다.
지니뮤직 플랫폼사업본부 홍세희 본부장은 “지니뮤직이 미래기술인 커넥티드카 산업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커넥티드카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음악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니뮤직은 지난달 30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사명을 KT뮤직에서 지니뮤직으로 변경햇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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