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참가자들은 적극적인 매매로 손실 축소에 나섰다. 참가자 10명 중 8명이 주간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31일 코스피지수는 짙은 관망세 속에 2160선을 겨우 사수했다. 전날보다 4.41포인트(0.20%) 내린 2160.23에 마감했다. 반면 코스닥지수는 620선 회복에 나섰다. 4.60포인트(0.75%) 상승한 619.28을 기록하며 장을 마쳤다.

한 주간 이동현 한화투자증권 송파지점 과장의 성적이 가장 돋보였다. 주간수익률을 2.6%포인트 끌어올리며 누적수익률을 4.15%로 확대한 것이다. 이 과장은 제이준(1.04%) 케이맥(0.26%) 액토즈소프트(-0.24%) 누리플랜(2.1%) 엠지메드(-0.77%)을 보유중이다.

김대영 하이투자증권 구포지점 부장도 주간 수익률을 2%포인트 가까이 끌어올렸다. 1.91%포인트의 주간 수익률을 보태며 누적손실률을 2.11%로 축소했다. 현재 김 부장은 비츠로테크(1.0%) 종목만을 갖고 있다.

민호기 유진투자증권 영등포지점 대리, 박성현 신한금융투자 도곡지점 과장, 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부장도 1%포인트 넘는 수익을 추가했다. 한 주간 각각 1.63%포인트, 1.5%포인트, 1.33%포인트의 수익을 거두며 누적손실률을 각각 3.06%, 6.81%, 4.47%로 줄였다.

누적수익률 1위를 기록중인 유안타증권 청담지점 청담 샥스핀 팀은 한 주간 1.09%의 손실을 추가했다. 누적수익률은 5.07%로 후퇴했다.

청담 샥스핀 팀은 이날 서진시스템(-2.74%)을 전량 매도하며 29만원 가량을 잃었다. 현재 장바구니에는 남양유업(0.12%) SK텔레콤(-1.37%) 네이버(-0.7%) 비츠로셀(2.55%) 민앤지(-0.64%)를 담아두고 있다.

역시 팀으로 참가한 메리츠종금증권 부산금융센터 자신감의 요정도 소폭 손실을 더했다. 한 주동안 0.02%포인트의 손실을 추가하며 누적수익률은 0.31%로 축소됐다.

다만 자신감의 요정팀은 적극적인 매매를 펼치고 있다. 보유중인 종목은 네패스(0.46%) DMS(0.49%) 등 13개 종목이며, 이날 우진플라임(15.46%)을 전량 정리하며 28만원을 벌었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월 27일부터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