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실적 턴어라운드에 신사업 가치까지-유안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유안타증권은 30일 삼성전기에 대해 신사업인 팬아웃(FO-PLP)에 대한 가치평가가 이뤄질 시점이라며 업종 최선호 의견과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유지했다.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FO-PLP 파일럿 생산라인에서 수율이 90%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초기 수율인 50%와 비교하면 당초 계획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올 2분기 말부터 PMIC(Power Management IC)를 중심으로 양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2632억원을 투자해 셋업한 FO-PLP 라인의 생산능력은 모바일AP 기준 월 150만개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2분기 중에는 추가투자를 통해 2018년초 양산물량 확대에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FO-PLP 양산 안정화 기반이 마련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모바일AP 양산도 가능할 것이라며 모바일AP용 FO-PLP의 단위당 판가가 PMIC 보다 훨씬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2018년 FO-PLP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219억원, 422억원으로 추정하고 2019년에는 해당 사업의 매출액이 8000억원을 넘어서며 삼성전기의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올해 FO-PLP와 전장부품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확보하게 되면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중화권 듀얼 카메라 공급 확대, 갤럭시S8 기대감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제는 삼성전자의 듀얼 카메라 채용과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신사업이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
이재윤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FO-PLP 파일럿 생산라인에서 수율이 90%로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며 "지난해 초기 수율인 50%와 비교하면 당초 계획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라고 전했다. 올 2분기 말부터 PMIC(Power Management IC)를 중심으로 양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지난해 8월부터 2632억원을 투자해 셋업한 FO-PLP 라인의 생산능력은 모바일AP 기준 월 150만개 수준으로 추산된다"며 "2분기 중에는 추가투자를 통해 2018년초 양산물량 확대에 준비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내년 상반기까지 FO-PLP 양산 안정화 기반이 마련되면 내년 하반기부터는 모바일AP 양산도 가능할 것이라며 모바일AP용 FO-PLP의 단위당 판가가 PMIC 보다 훨씬 높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유안타증권은 2018년 FO-PLP 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3219억원, 422억원으로 추정하고 2019년에는 해당 사업의 매출액이 8000억원을 넘어서며 삼성전기의 주력사업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기는 올해 FO-PLP와 전장부품사업을 미래성장동력으로 확보하게 되면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최근 주가 상승은 올해 실적 턴어라운드와 중화권 듀얼 카메라 공급 확대, 갤럭시S8 기대감에 기인한 것"이라며 "이제는 삼성전자의 듀얼 카메라 채용과 구체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는 신사업이 기업가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