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은 LNG 공급과잉 시기였다”며 “올해는 중국 인도 동남아 시장이 수요를 주도하면서 신규 LNG프로젝트도 재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LNG 운송을 하는 팬오션, 대한해운 등 해운사와 LNG 선박을 건조하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사들이 대표적인 관련 종목이다. LNG 수송용 선박 보랭재를 생산하는 동성화인텍 한국카본, 가스전 광구 지분 참여가 가능한 한국가스공사, LNG를 활용한 복합화력발전 투자와 건설, 운영을 할 수 있는 SK, GS 등도 관련주로 꼽힌다. GS는 GS EPS, GS E&R, SK는 SK E&S 등의 발전 자회사를 갖고 있다.
오진원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SK E&S는 가스전과 터미널, 발전 및 재판매로 이어지는 LNG 밸류체인을 모두 구축하고 있다”며 “LNG 시장 확대와 물동량 확대, 발전 이익 증가라는 측면에서 중장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윤정현 기자 hi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