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에 좋은 약] 박하향이 상쾌한 인후염 스프레이 치료제
미세먼지에다 황사의 계절까지 돌아왔다. 미세먼지나 황사 입자는 마이크로미터(㎛, 1㎛=100만분의 1m) 단위의 아주 작은 알갱이라 눈에 잘 보이지도, 호흡기로 느껴지지도 않는다. 미세먼지나 황사에 계속 노출되면 기관지염을 유발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등 기관지 관리에 더 신경써야 한다.

한미약품의 목앤(사진)은 목 염증 및 통증 완화, 부종, 구내염, 쉰 목소리 등에 효과적인 인후염 스프레이 치료제다. 출시 2년 만에 전국 9000여개 약국에서 50만개 이상 팔리는 등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인후염 스프레이 시장에서 점유율 1, 2위를 다투고 있다.

목앤에는 항균 작용을 하는 세틸피리디늄염화물수화물과 항염·진통에 효과가 있는 수용성아줄렌 성분이 함유돼 있다. 외부 세균 침입을 막는 독일산 용기를 사용해 보존제를 따로 포함하지 않았다. 박하향을 첨가해 사용 시 상쾌함을 느낄 수 있다. 이동할 때 용기에서 액체가 새는 것을 막아주는 회전형 안전클립을 적용해 안심하고 휴대할 수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최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면서 목 부위 염증 및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급증하고 있다”며 “목앤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도록 영업마케팅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목앤은 전국 약국에서 살 수 있다. 분사구를 입 또는 목 안의 환부를 향하게 하고 적당량을 1일 수회 분사하면 된다. 어린이가 사용할 때는 안전을 위해 보호자의 감독이 필요하다.

임락근 기자 rkl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