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6일 파워로직스에 대해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면서 올해 실적이 기대된다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6640원을 새로 제시했다.

이 증권사 김재윤 연구원은 "파워로직스는 주요 고객사에 카메라 모듈 공급이 확대되고 있고, 베트남 제 2 공장에 따른 매출증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올해 파워로직스의 매출액은 6108억원, 영업이익은 215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12.0%, 66.4%씩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파워로직스는 국내 최대 고객사의 카메라모듈 1차 벤더로 등록되어 있다는 것. 올해에는 고객사의 일부 모델 전면카메라 모듈까지 공급이 진행되고 있다는 판단이다.

신규로 공급하는 전면카메라 모듈의 경우 이익률 상승이 기대된다는 입장이다. 때문에 올해 수익성 개선은 이어진다는 게 김 연구원의 추정이다.

베트남 제 2공장은 준공중인데, 4월말 완공시에에는 생산능력이 월 1000만개 수준으로 증가한다는 전망이다. 작년말 90% 수준까지 상승한 가동률을 고려할 때, 물량 증가가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고객사의 보급형 스마트폰 카메라가 고화질화됨에 따라 파워로직스의 수익성 개선은 올해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