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임플란트 업체인 덴티움이 회계 처리 논란을 딛고 거래소 상장을 예정대로 추진합니다.경쟁업체에서 의혹을 제기했던 분식회계 논란은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았습니다.이문현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임플란트업계 2위인 덴티움은 지난해 3월 기업 공개를 추진했습니다.하지만, 덴티움이 매출과 영업이익을 부풀렸다는 분식회계 투서가 한국거래소로 날아들었습니다.6개월 동안의 심사를 받아 지난해 9월 가까스로 예비심사를 통과했지만, 분식 회계 의혹은 금융감독원과 금융위원회까지 확대됐습니다.결국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덴티움에 대한 회계감리를 진행했고, 지난달 28일 증권선물위원회는 고의성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경고 조치를 내렸습니다.덴티움이 상장에 난항을 격게 된 데는 업계 1위인 오스템임플란트의 제보가 결정적이었습니다.오스템임플란트의 투서로 현재 업계 3위인 디오도 회계 감리를 받고 있습니다.임플란트 기업과 치과가 맺는 대량 납품 계약의 경우, 납품 시점이 제각각이기 때문에 계약금을 부채(선수금)로 처리해야하지만, 대부분을 매출로 인식해 매출과 이익을 부풀렸다는 것이 오스템임플란트의 주장입니다.이에 대해 덴티움은 고의성이 없었다며 회계 처리를 수정해 반영했으며 상장 추진에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인터뷰> 강희택 덴티움 대표"임플란트 기업들이 해외에서도 1·2위를 다투고 있을 만큼 경쟁력이 있습니다. 각 기업이 제품으로 경쟁을 하는 것은 굉장이 좋은 현상인데, 그렇지 않은 모습들도 많이 보입니다. 이런 모습들이 전체 평판을 훼손하는 것이 걱정이 됩니다."고령화와 65세 이상 노인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확대 등으로 임플란트 시장은 2009년 이후 매년 19%씩 성장해 오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업들 간의 치열한 경쟁과 후발 주자들에 대한 1위 기업의 지나친 견제는 경쟁사 흠집내기로까지 번지고 있는 상황입니다.업체들의 신경전이 지속되면서 투자심리까지 악화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한국경제TV 이문현 입니다.이문현기자 mhlee@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미운우리새끼` 허지웅 동생, "동생이 나를 때렸다" 술 먹고 한 실수 무엇?ㆍ변비 생기는 이유…`물 1컵` 언제 마셔야?ㆍ`한채아와 열애설`로 온라인 `발칵`..차세찌 누구? `차범근 셋째 아들, 차두리와 CF 동반출연 이력`ㆍ명성황후 실제 모습?…118년 전 미국 신문에 삽화 공개ㆍ홍석천 "최근 이태원 건물주 됐다"…빌딩 내부 최초 공개ⓒ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