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서비스 지니가 아이돌 시각으로 제작된 ‘MBC 2017 아이돌스타 육상, 양궁, 리듬체조, 에어로빅 선수권대회(이하 아육대)’ VR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아이돌 세븐틴, 스누퍼, 우주소녀가 주인공으로 등장한다.

세븐틴의 VR영상은 릴레이달리기, 에어로빅, 양궁종목에 도전, 금매달 2개, 은메달 1개를 획득하는 과정이 담겨있다. 또한 세븐틴은 에어로빅 경기 전 팬들을 위해 에어로빅 필살기 동작을 VR영상에서만 보여준다. 에어로빅 경기 포인트동작으로 고난이도 로봇동작과 파트너십을 미리 선보인 세븐틴은 본 경기에서도 완벽한 로봇칼군무로 우승을 차지했다.

신예 남자 아이돌 그룹 스누퍼의 에어로빅 종목 도전도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마이클잭슨 복장으로 등장해 골반 춤과 완벽한 텀블링으로 에어로빅 종목 동메달을 획득한 스누퍼는 60M달리기종목에서 우승을 거두기도 했다.

아육대 리듬체조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혔던 걸그룹 우주소녀의 성소의 클로즈업 VR영상도 공개됐다.

완벽하게 리허설을 하고 나서 본선에서 훌라후프를 놓치는 실수로 2년연속 우승목표를 이루지 못한 우주소녀 성소의 경기장면은 팬들에게 안타까움을 준다.

경기가 끝나고 끝내 울음을 터뜨린 성소에게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우주소녀 멤버들은 성소와 함께 아육대 피날레 행사에서 다시 웃으며 등장했다.

이정섭 KT뮤직 시너지사업팀장은 "지니에서 아이돌의 입담과 퍼포먼스, 스포츠가 하나되어 팬들에게 웃음을 주는 아육대 VR영상을 공개했다"며 "아육대VR의 장점은 현장에서 아이돌과 함께 뛰며 경기하는 듯한 착각을 주는 실감나는 현장감에 있다"고 말했다.
지니, 아이돌 스포츠 VR 영상 공개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