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신 KB증권 대치지점 PB팀장(사진)은 이같은 전망을 내놓으며 '복리의 마법' 효과를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대회 투자전략으로 제시했다.
이 팀장은 "예전에는 어떤 종목군에 A라는 종목이 오르면 B, C, D라는 종목들의 키 맞추기 상승이 나타났지만 점차 이런 경향이 줄어들고 있다"며 "노련한 개인 투자자들도 수익을 내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또 (예전처럼) B,C,D 종목이 어느 정도 오르면 A 종목이 다시 오르는 테마성 상승이 점차 줄어들면서 A라는 핵심 종목을 잘 선택했어도 시세의 연속성 결여로 수익률이 과거처럼 급격하게 오르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특정 종목으로 큰 수익을 기대하기 보다는 수익 시 분할 매도 전략으로 조금씩 조금씩 수익을 쌓아가며 '복리의 마법'에 기대를 걸어보는 투자전략을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낙폭 과대주에 대한 단기적인 매매도 병행할 계획이다. 이 팀장은 "일부 종목의 경우 매수 공백 상태에서 공매도로 시세 하락이 과도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공매도 비중이 높은 낙폭 과대 종목 중 실적이 턴어라운드하는 종목의 경우 숏커버(환매수)로 인한 급등이 연출될 확률도 커져, 단기적인 트레이딩도 필요하다"고 했다.
그는 "KB금융그룹의 모든 직원을 대신해 출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대회 기간 중 은행, 증권, 자산운용 등 그룹의 22개 계열사의 네트워크와 시너지를 발휘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22년째를 맞는 한경 스타워즈 대회는 27일부터 오는 11월24일까지 9개월간 진행된다. 국내 주요 증권사에서 대표로 선발된 10명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으로,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중도 탈락한다.
'2017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형석 한경닷컴 기자 chs879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