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박지원 대표는 19일 김정남 피살 사건에 연루된 북한 국적 용의자가 5명으로 확인된 것과 관련해 "북한의 만행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번 발표로 북한 정부의 소행임이 확실하다면 설마 하던 사실이 사실로 확인될 것 같다"며 이같이 썼다.

그는 "저와 국민의당은 이미 '말레이시아 정부의 철저한 조사 결과 발표를 바라며 우리 정부의 공조 결과를 기대한다'는 입장을 내고 '성급한 추측보다는 차분한 대응'을 강조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보다 상세한 내용 등에 대한 후속 파악 및 확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서울연합뉴스) 홍지인 기자 ljungber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