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프 던포드 미국 합참의장은 16일 아제르바이잔에서 발레리 게라시모프 러시아 총참모장을 만난다고 15일 밝혔다.
던포드 합참의장실은 성명에서 "두 지휘관이 양국 군사 관계 현황, 오판과 위기를 예방하는 효과적이고 명확한 의사소통의 중요성 등 여러 가지 주제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회동은 최근 러시아군이 흑해와 미국 영해에서 미국을 자극하는 사건을 잇달아 일으킨 후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앞서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 군용기 여러 대가 이달 10일 흑해를 순찰하는 미 해군 구축함 주위를 근접비행했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14일 오전에는 러시아 정찰선이 미국 델라웨어 주 연안에서 약 113㎞ 떨어진 대서양 해상에서 항해하는 모습이 포착됐다고 폭스뉴스가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