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텍이 2년 연속 두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텍은 지난해 매출액이 1200억원, 영업이익 58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21.3%, 31.3%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74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경찰청, 국회사무처, 전국 시·도 교육청 등 공공부문 PC조달 사업 분야에서 대량 수주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것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15년에 관계회사인 에이텍INS 지분 매각에 따른 지분법적용투자주식처분이익 17억원이 반영돼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한가진 에이텍 대표이사는 "지난해 실적 성장을 이끌었던 공공부문 PC조달 사업부문을 기반으로 올해는 신규사업 발굴과 수익성 제고를 통한 사업 확대 전략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