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70선 중반에서 지루한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13일 오후 1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1%) 상승한 2075.27에 거래중이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며 방향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기관이 홀로 사자를 외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금융투자를 중심으로 1748억원 순매수중이다.반면 개인 외국인은 각각 1769억원 270억원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차익 순매도 비차익 순매수로 전체 498억원어치 자금이 유입중이다.

섬유의복 철강금속 기계 의료정밀 등이 1% 오름세다. 반면 전기전자 유통업 금융업은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SK하이닉스 포스코 현대모비스 아모레퍼시픽이 1% 상승중이다.

반면 대장주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특검에 재소환됐다는 충격에 190만원선이 붕괴됐다. 1% 내림세다.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지주 등도 1% 넘게 하락중이다.

코스닥지수는 상승 흐름을 유지하며 610선에 안착했다. 전날보다 0.44포인트(0.07%) 오른 611.02를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이 홀로 289억원 순매수중이다. 개인 기관은 각각 85억원 182억원 매도 우위다.

CJ E&M SK머티리얼즈 컴투스 GS홈쇼핑 서울반도체 등이 상승중이다.

달러화 대비 원화는 약세(원·달러 환율 상승)다. 오후 1시20분 현재 전날보다 2.35원 오른 1152.9원에 거래중이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