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겨울왕국' 평창의 전설은 지금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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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개국 6500여명 출전'사상 최대'… 한국, 종합 4위 꿈꾼다
118만장 입장권 판매 시작
12개 경기장 공정률 95%
2018년 2월 9~25일 열려
118만장 입장권 판매 시작
12개 경기장 공정률 95%
2018년 2월 9~25일 열려
◆사상 최대 동계 축제
올림픽에 이어 3월9~18일 10일간 개최되는 평창겨울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에도 45개국 3000여명이 참가한다. 이들은 6개 종목에서 치열한 금메달 경쟁을 벌인다.
북한이 출전하고 남북 공동응원단 등이 결성될 경우 평창동계올림픽은 남북 관계를 푸는 실마리가 될 수도 있다. 이는 곧 한반도의 긴장 완화와 경제적 번영의 연결고리가 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평창올림픽은 평화를 사랑하는 모든 국가와 선수들이 참여할 권리와 의무가 있다. 북한도 예외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여지를 열어놨다.
◆설비 준비 95% “퍼펙트 평창”
경기장과 숙박시설 공사도 막바지 작업이 한창이다. 평창올림픽을 치르는 데 필요한 총 12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이 95%에 이른다. 이 가운데 정선 알파인 경기장과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 강릉 아이스아레나, 강릉 스피드스케이팅, 강릉·관동 하키센터 등 신설되는 6개 경기장은 97% 정도 공사가 진행됐다. 피겨와 쇼트트랙 경기가 열리는 강릉 아이스아레나 경기장은 지난해 12월 완공됐다. 상대적으로 더딘 정선 알파인 경기장도 오는 10월까지 끝낼 예정이다.
◆테스트 이벤트 합격점
실전테스트를 거치면서 성공 개최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조직위는 지난해 2월 정선 알파인 스키대회를 시작으로 최근 크로스컨트리 대회까지 총 여덟 차례의 테스트 이벤트를 열었다.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 모든 올림픽 시스템이 잘 가동되는지 시험하는 일종의 모의고사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물론 이벤트에 참가한 최정상급 선수들과 종목별 관계자들은 지금까지 후한 점수를 줬다. 올해는 이 모의고사를 4월까지 총 21차례 더 열어 정밀한 진단과 해법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제는 기업 후원금이다. 올림픽 기업 후원금 목표는 9400억원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89.5%를 달성한 이후 목표 달성이 더뎌지고 있다. 이희범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은 “기업들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관우 기자 leebro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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