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사는 1월 4일 정유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를 발표했다. 이를 통해 지난해 당사는 과거 외산 장비에 의존하던 국내 통신장비 시장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캐리어이더넷 장비의 대규모 상용망 구축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했으며, 사물인터넷 시대의 도래에 발맞추어 다양한 관련 제품과 솔루션을 준비해 왔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에도 전송장비 부문의 지속적 성장과 IOT사업 매출확대를 통해 외형성장과 수익성 확보를 토대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텔레필드 전환가액의 조정(1/19)
; 당사는 지난해 발행한 전환사채권의 1회차 전환가액을 시가하락에 의해 4,672원에서 4,295원으로 조정한다고 19일 공시했다. 조정후 전환가능 주식 수는 1,629,802주다.
◆텔레필드 주요 투자포인트
●통신사업부문의 지속적 성장: 트래픽 폭증으로 인한 광대역 네트워크 수요 증가와 5G망 구축 계획에 따라 통신사업자들의 기간망 고도화 또는 증설이 기대되고 있으며, 관공서,지방자치단체 및 대기업들의 과거 구축한 자가망 또한 망분리 이슈와 통신환경 변화에 따라 고도화 또는 신규 구축 수요가 예정되어 있음으로 인해 매출 확대 예상
IOT Care 등 공공 IOT분야 선도, 정부정책 수혜, 향후 IOT시장의 높은 성장성이 예상되는 Transportation 시장진출을 위한 제품개발이 완료되어 감에 따라 향후, M2M/IOT분야 사업성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매출액 대비 연평균 13%이상의 R&D투자와 풍부한 개발경험을 가진 인력을 기반으로 최고의 망 설계 및 컨설팅 능력 보유
이차전지 소재 기업 엔켐이 글로벌 배터리 제조 1위기업인 중국 CATL과 대규모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3일 장마감 후 밝혔다. 엔켐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급등하고 있다. 23일 오후 6시40분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에서 코스닥 상장사 엔켐은 16.01% 오른 7만3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정규장에서 1.74% 상승세에 그쳤던 것을 고려하면 정규장 장마감 이후 주가가 확 올랐다. 엔켐은 이날 이사회에서 CATL에 대한 전해액 공급 계약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오는 24일 계약서에 서명한다. 엔켐은 CATL에 내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연평균 6만t, 총 35만t 규모 전해액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계약 규모가 현 시세 기준 약 1조5000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지난해 엔켐 연결매출의 네 배를 웃도는 수준이다. 엔켐은 "단일 고객 기준으로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 계약"이라고 했다. CATL의 세계 전기차(EV) 배터리 시장 점유율은 약 38%에 달한다. 엔켐은 "이번 계약은 전해액을 한국과 해외 생산기지에서 생산·공급하는 구조"라며 "계약에 따른 매출은 엔켐의 한국법인과 해외법인에서 발생해 (별도가 아니라) 연결 기준 매출로 인식된다"고 했다. CATL에 대한 전해액 공급은 내년 2분기 이후 본격화할 예정이다. 엔켐은 이날 중국 소재기업 스다이스캉(时代思康) 신소재를 599억원에 인수한다고도 공시했다. 출자 후 지분율은 100%가 된다. 스다이스캉은 CATL 등에 배터리 소재를 공급하고 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한국투자증권이 선보인 국내 최초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이 출시 4일 만에 1조원 넘게 판매되면서 모집을 완료했다.이번 '한국투자 IMA S1' 상품은 지난 18일 판매를 시작해 23일까지 4영업일간 총 1조59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한국투자증권은 모집액 1조원을 달성하면서 이날 온라인 판매를 조기 마감했다. 2년 만기의 폐쇄형 구조로, 최소 가입 금액은 100만원이며 1인당 투자 한도는 없다. 이번 모집액 가운데 개인 고객 자금 비중이 80% 이상으로, 전체 가입 계좌 수는 2만990좌다.IMA는 증권사가 원금 지급 의무를 지는 대신 고객 예탁금을 기업 금융 관련 자산(70% 이상) 등에 투자해 수익을 추구하는 금융 상품이다. 증권사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되고 기준 수익률은 연 4%로 설계됐다. 원금 보장과 고수익 장점이 고루 부각되기 때문에 증권사가 소매(리테일) 채널을 통해 투자 자금을 쉽게 모을 수 있는 수단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개인 투자자 중심의 가입이 두드러졌다는 게 한국투자증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 관계자는 "향후 고객군·만기·위험 수준별로 다양한 IMA 상품을 단계적으로 확대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한국투자증권의 IMA 상품 운용 자산은 비교적 안정적인 기업금융 자산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웠던 비상장·사모 영역의 대체투자 자산에도 분산 투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도에 따른 모험자본 공급 의무도 충실히 이행한다는 방침이다.한국투자증권은 미래에셋증권과 함께 지난달 당국으로부터 국내 첫 IMA 사업자로 지정됐다.류은혁 기자 ehryu@hankyung.com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한국투자증권 본사를 찾아 종합투자계좌(IMA) 상품에 직접 가입했다.지난달 8조원대 종합금융투자사업자들(미래에셋증권·한국투자증권)의 IMA 출시를 격려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이 원장은 미래에셋증권이 출시한 IMA 상품에도 가입했다.IMA는 정부가 모험자본 유입을 확대하기 위해 도입한 증권 계좌다. 증권사는 고객 자금의 70% 이상을 기업금융 분야에 운용해야 한다. 현재 IMA 사업자로는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 지정돼 있다.이 원장은 이날 IMA 상품 가입 이후 한국투자금융지주 및 한국투자증권 경영진과 만나 "IMA는 모험자본 공급 확대와 재무 건전성, 투자자 보호가 함께 작동해야 하는 제도"라며 "취지가 현장에서 제대로 구현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살펴보겠다"고 밝혔다.또 자본시장을 통한 생산적 금융 전환 과정에서 한국투자증권이 선도적 역할을 해 달라고 당부하며 투자 자금이 기업 성장과 혁신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내부 관리와 감독 체계에서도 모범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