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미국 트럼프 정부의 세제 개편안 기대에 상승하고 있다.

10일 오전 9시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8.03포인트(0.39%) 오른 2073.91을 기록하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조만간 세금인하 정책을 발표하겠다고 밝혀 올랐다. 미국 증시의 상승이 투자심리를 개선시켜 이날 코스피도 상승세로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21억원과 47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272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에서만 72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의약품과 은행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SK하이닉스 SK 삼성화재 등을 빼고 대부분 강세다.

롯데쇼핑이 지난 4분기 호실적에 3% 상승 중이다.

코스닥지수도 오름세다. 1.79포인트(0.29%) 오른 612.83이다. 개인이 15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억원과 1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급등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7.80원 오른 1153.6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