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한 이 대표는 국립현대미술관(1988~1991년)과 갤러리 현대(1994~2000년)에서 20여년 동안 전시 기획, 마케팅, 디스플레이 등을 두루 맡았다. 이런 경험을 살려 2001년 9월 화랑을 열고 김동유를 비롯해 김덕용 최영걸 이정웅 등 개성 있는 중견, 신진 작가를 육성하는 데 주력해왔다. 이 대표는 “침체된 미술시장을 활성화하고 한국국제아트페어를 세계적인 행사로 격상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선거는 136개 회원사 중 112개사 대표가 참가해 무기명 비밀투표로 치렀다.
김경갑 기자 kkk1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