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소환됐다가 조사 시작 전에 호흡곤란 증세를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됐던 성형외과 의사 김영재씨 부인 박채윤씨가 5일 오후 재소환됐다.전날 출석 당시 아무 말도 하지 않았던 그는 이날 `호흡곤란 증세는 괜찮으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은 하지 않은 채 "어제 특검에서 박 대통령 시술을 자백하라고…아니면 김(영재) 원장과 저희 직원들을 구속한다고…"라고 주장하고 조사실로 올라갔다.그러나 특검팀은 어제 조사를 하기도 전에 박씨가 증세를 호소해 바로 병원으로 옮겼다는 입장이다.특검은 청와대로부터 특혜를 받은 배경에 현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의 영향력이 있었는지, 박근혜 대통령이 이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했는지 등을 캐묻고 있다.의료기기업체 와이제이콥스메디칼 대표인 박씨는 안종범(58·구속기소)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부부에게 에르메스 가방과 현금 등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건넨 혐의로 전날 새벽 구속됐다.이영호기자 hoya@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도도맘`에 악성 댓글 단 네티즌들 20만원씩 배상 판결ㆍ사드 역풍...이수만·양현석 보유주식 가치 반토막ㆍ아파트 가격 1년 만에 하락...거래량도 3년반만에 최저ㆍ어린이 먹는 비타민·홍삼제품에 화학첨가물 발견ㆍ"술 못 마시게 한다"...여자친구 살해 40대 검거ⓒ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