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3일 S-Oil에 대해 올해 하반기 신규 증설 효과가 가시화되는 데 주목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1만원을 유지했다.

박연주 연구원은 "2018년 4월 완공 예정인 고도화 설비의 실적 기여가 가시화되는 올해 하반기를 주목해야 한다"며 "이에 따른 기대감으로 주가의 추세적인 상승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단기적으로 주가는 박스권에서 머물 것이라고 봤다. 박 연구원은 "유가 및 환율 상승으로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개선됐지만 이익 지표는 박스권에 머물고 있다"며 "높은 배당 수익률로 주가의 하방 경직성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 수준인 4112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화학 및 기유 부문은 작년 4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