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 전직 임원 400여명은 다음달 22일 서울 밀레니엄힐튼호텔에서 그룹 출범 50주년 기념행사를 연다. 김우중 전 회장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1967년 대우실업에서 출발한 대우그룹은 1998년 41개 계열사, 396개 해외법인에 자산총액이 76조원에 달하는 재계 2위의 대기업으로 급성장했다. 그러나 외환위기의 고비를 넘지 못하고 1999년 해체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