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상의 "IT·가전 제외 모든 산업 힘겨운 한해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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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가전을 제외한 국내 산업 대부분이 힘겨운 한 해를 보낼 것으로 전망됩니다.대한상공회의소가 국내 업종단체 10여 곳과 올해 `산업 기상도`를 조사한 결과 IT·가전만 `맑음`으로 예측됐을 뿐 건설과 정유·유화, 기계는 `구름 조금`, 철강과 섬유·의류는 `흐림`, 조선과 자동차는 `눈 또는 비`로 전망됐습니다.1년 전과 비교하면 `4차 산업혁명`으로 수혜가 예상되는 IT·가전과 산유국 설비투자 재개가 기대되는 기계 만이 한 단계 나아졌고 정유·유화와 건설은 각각 중국시장의 자급확대와 부동산 경기 둔화 등의 이유로 한 단계 더 나빠졌습니다.특히 수주잔량에서 중국에 이어 17년 만에 일본에도 역전을 허용한 조선업의 경우 여전한 수주가뭄 속에서 오는 2020년 전세계 환경규제로 선박 교체가 시작될 내년 하반기에나 가야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전망됩니다.또 내수 감소와 중국차의 국내 상륙, 미국 내 투자 압박 등 `삼중고`를 겪고 있는 자동차는 그나마 상반기 한시적으로 적용되는 노후 경유차 교체 세제 지원과 고급차 브랜드 해외 런칭 등이 위안거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대한상의는 "조기 대선을 비롯한 국내 정치의 앞날과 중국 경제성장률의 둔화, 미국 금리인상에 따른 후폭풍과 보호 무역주의 확산 등이 우리 산업에 위협이 될 4가지 악재를 산업계 노력 만으로 극복하기 어렵다"며 "정부와 정치권, 국민 모두가 우리 산업들을 응원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임원식기자 ryan@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증권·산업재, 美증시와의 상대적 가격메리트 활용한 접근 유효ㆍ옵트론텍(082210)ㆍ[오늘 전국 날씨 정보] 서울 영하 11도 ‘동장군’ 기승…곳곳 한파주의보ㆍ농협 30일 정오부터 금융거래 재개, 인터넷뱅킹-영엄점도 정상 운영ㆍ트럼프 정부 첫 연준회의, `옐런의 반란` 시작되나ⓒ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