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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앞세워 공격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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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원우 감독, 타격팀 변신 선언
    이대호, 4년 150억원 FA 계약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 앞세워 공격야구"
    ‘빅보이’ 이대호(35·사진) 수혈에 성공한 롯데 자이언츠가 ‘지키는 야구’에서 ‘공격 야구’로 변신을 꾀한다. 조원우 롯데 감독(46)은 25일 “이대호가 들어오면 타격 팀으로 변모해야 할 것 같다”며 “이대호를 중심으로 공격적인 야구를 펼치겠다”고 밝혔다. 롯데는 지난 24일 자유계약선수(FA) 이대호와 4년 총액 150억원에 계약했다. 지난해 4번 타자였던 황재균(30)의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행 소식이 전해진 직후였다.

    조 감독은 “황재균이 빠져 타선에 고민이 많았는데, 이대호가 합류해 정말 기쁘다”며 “타선은 이제 큰 걱정이 없다”고 말했다. 조 감독은 2015년 11월 부임 이후 끊임없이 ‘기본기’를 강조했다. 스프링캠프 때부터 수비력을 높이는 데 힘썼고, 정규시즌에서도 번트와 도루 등 작전을 적극적으로 활용했다. 선발진이 취약한 반면 손승락, 윤길현의 FA 영입으로 중간계투와 마무리 투수가 탄탄하다는 판단 아래 지키는 야구에 무게중심을 둔 것이다.

    이대호의 합류는 조 감독이 추구하는 야구 색깔을 바꿀 만한 변수였다. 조 감독은 “이대호에게 번트를 대라고 할 수는 없지 않으냐”며 “더욱 공격적인 타격 팀으로 변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감독은 마운드 재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 그는 “얼마나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느냐에 따라 올 시즌 성적이 결정될 것”이라며 “베테랑 송승준 등의 반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진석 기자 isk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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