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발전사 흥행 가늠자 될까…GS EPS, 2000억 회사채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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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그룹의 민자발전사인 GS EPS가 공모 회사채 2000억원어치 발행을 추진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 EPS는 회사채 20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다음달 15일 할 계획이다. 이 회사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GS EPS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존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GS EPS의 수요예측은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저평가받고 있는 민자발전사에 대한 투자 수요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민자발전업계의 올해 신용도 전망을 비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력량 요금의 마진이 줄어들고,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등 대규모 발전시설이 지난해 신규로 가동을 시작하는 등 이중고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GS EPS의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할 경우 다른 민자발전사에 대한 평가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GS EPS는 회사채 2000억원어치 발행을 위한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사전 청약)을 다음달 15일 할 계획이다. 이 회사 신용등급은 ‘AA-(안정적)’다. GS EPS는 이번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기존 회사채 차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GS EPS의 수요예측은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 저평가받고 있는 민자발전사에 대한 투자 수요의 가늠자가 될 것이란 전망이다. 한국신용평가는 최근 민자발전업계의 올해 신용도 전망을 비우호적이라고 평가했다. 전력량 요금의 마진이 줄어들고, 원자력발전 화력발전 등 대규모 발전시설이 지난해 신규로 가동을 시작하는 등 이중고에 처했기 때문이다. 이런 분위기에서 GS EPS의 회사채 수요예측이 흥행할 경우 다른 민자발전사에 대한 평가도 좋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