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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060선으로 하락…'트럼프 시대' 개막 경계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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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취임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4.70포인트(0.23%) 내린 2068.09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취임을 하루 앞두고 경계 심리가 작용해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2.32포인트(0.37%) 내린 19,732.4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36%, 0.28% 떨어졌다.

    경제지표는 대체로 양호해 미국 경제가 개선될 것을 시사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1만5000명 줄어든 23만4000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2065.54로 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개인과 외국인의 쌍끌이 매도에 부진한 흐름을 잇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44억원, 6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고, 기관은 113억원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매매의 경우 비차익거래로 7억원의 물량이 유입되고 있다.

    철강금속 증권 전기전자 제조업 운송장비 등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세다. 반면 음식료품 의약품 유통업 통신업 등은 소폭 상승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LG화학 포스코 네이버 삼성전자 현대차 신한지주 등이 내림세다. 아모레퍼시픽 삼성물산은 오르고 있다.

    롯데쇼핑(6.70%)이 지주사 전환 기대감에 오름세다. 롯데칠성 롯데제과 등도 3~6%대 동반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하락 반전했다. 코스닥지수는 0.60포인트(0.10%) 내린 625.55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와 달리 외국인이 홀로 2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억원, 15억원을 매도하고 있다.

    나노캠텍이 중국 해피글로벌의 지분 전량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10% 넘게 오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1.75원 내린 1176.15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은지 한경닷컴 기자 eunin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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