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증권사 나승두 연구원은 "자회사 아트박스는 최근 인테리어 소품, 뷰티, 패션 등으로 제품 영역을 늘려가고 있다"며 "1인 가구의 생활 문화 속에 라이스타일형 매장으로의 진화가 눈에 띈다"고 말했다.
아트박스는 삼성출판사의 연결 기준 매출의 73%를 차지한다. 현재 70여곳의 매장을 운영중이며, 연간 약 10여곳으로 매장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부진했던 출판 부문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그는 내다봤다.
나 연구원은 "도서정가제 실시 이후 영업 적자를 기록했던 출판 부문은 교육용 완구와 교구 등 완구 형태의 새로운 출판물을 선보임에 따라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올해는 출판 부문의 본격적인 매출 회복이 예상되는 만큼 전반적인 실적 개선은 더욱 가속화 될 것"이라며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30.9% 증가한 104억원, 매출은 15.6% 늘어난 1683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