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은 1~2인 및 맞벌이 가구 비중이 증가해 가사 노동시간이 줄어들고 있다는 추세에 맞춰 세탁 편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특히, 용산구는 1~2인 가구 비중이 57.6~60.7%로 전 서울지역의 1~2인 가구 평균치(51.7%)보다 높은 지역이다.
세븐일레븐은 전문 세탁서비스 업체 크린위드와 제휴를 맺고, 무인 세탁 시스템을 도입한다.
점퍼, 코트 등에 대한 드라이크리닝 서비스도 가능하다. 정장, 상의, 하의, 신발까지 총 7개 카테고리, 80개 세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탁서비스 이용 방법은 간단하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세탁물 종류를 입력하고, 세탁물 투입구에 세탁물을 맡긴 후 접수증을 수령하면 된다.
세탁공정 후 세탁물이 편의점에 도착하면 소비자에게 문자 메시지가 간다. 소비자는 편의점을 방문해 결제 후 세탁물을 회수하면 된다. 세탁물을 맡기고 수령하기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약 이틀 정도다.
결제도 현금이나 신용카드, 교통카드 등 다양한 결제수단이 있다. 가격도 와이셔츠 990원, 운동화 3500원, 정장 한 벌 5200원 등으로 기존 프랜차이즈 세탁서비스보다 최대 약 15% 저렴하다고 했다.
이우리 비식품팀 담당MD(상품기획자)는 "세탁 서비스는 가맹점의 추가 수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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