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 불황에 일확천금을 기대하는 사람들이 늘면서 지난해 로또판매가 급증했다.16일 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에 따르면 작년 한 해 로또복권 판매는 액수 기준 3조5,500여억원, 판매량 기준 35억5,000여게임으로 잠정 집계됐다.전년과 비교해 9% 가까이 늘어난 것입니다.판매량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이며, 판매액 기준으로도 역대 2위를 기록했다.2003년 로또복권 판매액이 3조8,031억원으로 금액 기준으로 가장 많았지만, 로또가 한 게임당 1천원으로 내린 이후로 보면 작년 판매액이 사상 최대치다.지난해 이처럼 로또 판매가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은 100만명을 넘은 실업자 수 등 불경기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복권은 경기가 나쁠수록 소비가 늘어나는 대표적인 `불황형 상품`으로 다만 정부는 로또복권 판매 증가 요인을 `불황`이 아닌 로또 판매점 증가로 해석했다.한편 기재부는 복권통합수탁사업자인 나눔로또로부터 받은 자료 중 오류 등을 정정하고 결산을 완료해 다음 달 정확한 통계를 공개할 예정이다.박준식기자 parkjs@wowtv.co.kr한국경제TV 핫뉴스ㆍ반기문 턱받이 논란 해명 "꽃동네 측 안내 따랐을 뿐"ㆍ强달러의 두 얼굴, 증시투자 전략 방향성은?ㆍ"고영태 무사하다"...주진우, 고영태와 대화 페이스북서 공개ㆍ정청래, 이인제 대권 도전에 "짜증나는 정국에 이렇게 큰웃음꺼리 주시는 분도 필요"ㆍ`한국 여성 여행객 2명 성폭행` 대만 택시기사, 상습범 가능성 "범행 사전준비"ⓒ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