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OST (사진= 칠리뮤직코리아)


‘도깨비’ OST에 참여한 에이프릴 세컨드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tvN 10주년 특별기획 금토드라마 ‘쓸쓸하고 찬란하神-도깨비(이하 도깨비)’의 3곡의 음원이 포함된 OST Part 11가 공개, 참여 아티스트인 에이프릴 세컨드(김경희)에 대한 대중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OST Part 11의 극 중 지은탁(김고은 분)의 테마이자 타이틀곡 ‘앤드 아임 히어(And I’m here)는 어린 지은탁과 엄마가 생일 케이크를 앞에 두고 헤어지던 일명 ‘케이크씬’과 고시촌 여학생의 사연 등에 삽입돼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세 번째 곡인 ‘스턱 인 러브(Stuck in love)’는 ‘도깨비’ 티저영상 ‘김고은 편’에 삽입, 드라마 방영 전부터 문의가 빗발쳤던 곡으로 이 곡 역시 김경희(에이프릴 세컨드의 보컬)가 가창에 참여하며 정식 음원으로 출시하게 됐다.

에이프릴 세컨드는 이번 ‘도깨비’ OST 이외에도 많은 작품의 OST에 참여했는데, 그 장르의 폭이 대단히 넓다.

드라마 ‘질투의 화신’ OST Part. 6의 ‘녹아내린다’로 공효진과 고경표의 러브테마곡으로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같은 작품의 Part. 12에서 ‘질투의화신’으로 조정석과 간호사들의 칼군무 댄스장면에 삽입돼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외 참여한 OST로는 ‘한번 더 해피엔딩’ OST Part.2에 ‘독보적으로 아름답소’, ‘기억’의 OST ‘More than a memory’에서 보컬 김경희의 유니크한 보컬톤이 빛을 발하며 시청자들로 하여금 궁금증을 자극하기도. 또 KBS 드라마 스페셜 ‘빨간 선생님’의 OST에 ‘그리워하네’로 참여하며 지상파 3사와 tvN 드라마까지 장악했다.

무엇보다 보컬 김경희의 중성적이면서도 유니크한 목소리와 다양한 창법을 구사하는 스펙트럼으로 OST의 곡마다 다른 특별한 분위기를 내고 있다는 평이다.

한편 에이프릴 세컨드는 최근 발매된 싱글 ‘댄싱 인더 문라잇(Dancing in the Moonlight)’으로 2017 가장 핫한 밴드중 하나로 열띤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경식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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