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재원 인턴기자 ]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벼운 질환부터 목숨이 위태로운 심각한 질환까지 다양한 질환을 겪는다. 심각한 질병에 걸렸다면 당장 병원을 찾아가야 할 것이다. 하지만 딱히 병원에 갈 정도는 아닌데 어딘가 불편할 때도 있다.

'질병 궁금중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는 호흡기 질환, 소화기 질환처럼 바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부터 신경계 및 정신 질환, 내분비와 대사 질환까지 크고 작은 질병에 대한 원인과 해법을 정리한 책이다.

저자인 정지천 동국대학교 일산한방병원장은 성인병, 노인병에 큰 관심을 가졌다. 그는 우리 주변에 있는 약물과 음식의 약효와 작용을 다룬 연구를 진행해왔다.

특히 MBC 라디오 <건강한 아침>의 '생활 속 한방' 코너를 통해 전국의 청취자가 보내온 각종 질환에 대한 내용 111가지를 모아 책으로 묶어냈다.

'딸꾹질이 한 달 이상 갑니다', '목에 밥알 같은 것이 걸려 있는 느낌이 들어 아주 불편해요', '잠잘 때 다리 밑으로 열이 많아 이불을 덮지 못합니다', '커피를 마시면 열이 납니다' 등 사소하지만 불편함이 드는 증상이 수록됐다.

저자는 "독자들이 이 책을 보고 몸이 보내는 이상신호를 판단하는 데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며 "심각한 질병을 조기에 찾아내 효과적으로 치료를 받아 건강백세 삶을 살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가격은 1만6000원. 중앙생활사 출판

유재원 한경닷컴 인턴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