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1월 기준금리 '동결'…7개월째 연 1.25%(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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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1월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한은 금통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7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인상을 본격화한데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Fed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2~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은행 총재 등도 연간 3번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내외금리 격차가 줄면서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유럽 선거 불확실성 및 탄핵정국 등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요인이 산적한 상황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한은 금통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했다. 이에 국내 기준금리는 지난해 6월 0.25%포인트 내린 이후 7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한 배경은 미국 중앙은행(Fed)이 금리인상을 본격화한데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어졌기 때문이다.
Fed는 지난해 12월에 이어 올해 2~3차례 금리 인상을 예고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연방은행 총재 등도 연간 3번의 금리 인상이 가능하다는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미국이 금리를 올리면 내외금리 격차가 줄면서 자금 유출 우려가 커질 수 있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유럽 선거 불확실성 및 탄핵정국 등 금융시장 변동성을 키울 요인이 산적한 상황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