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 젊은 큰손 잡기 위해 VIP제도 개편…레드 등급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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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백화점은 다음달 1일부터 젊은 고객 유치를 위해 우량고객(VIP) 회원등급을 한 단계 더 신설하는 내용의 VIP제도 개편을 단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신세계백화저은 VIP등급 중 연 400만원(연 24회 구매) 이상을 구매하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레드' 등급을 신설했다.
기존 가장 낮은 등급인 '로얄'의 기준이 연 800만원(연 12회 구매)이란 점을 고려하면 절반으로 문턱을 낮춘 것이다.
신세계는 젊은 VIP고객들을 선점하면 구매력이 높아지는 40~50대가 되어서도 익숙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레드 등급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백화점에서 VIP는 고객 수는 적지만 매출 비중은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요 고객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체 고객에서 VIP고객 비중은 약 3%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내점일수도 일반 대중고객 대비 약 7배 높다.
이에 백화점은 상시 할인혜택 및 발레파킹 등 다양한 쇼핑혜택을 제공하며 VIP 마케팅을 펼쳐왔다.
신세계백화점은 레드 등급 신설로 20만명이 새로 VIP 고객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전략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VIP 제도개편은 지난해 6대프로젝트를 통해 외형확장에 성공한 신세계가 올해를 내실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새 매출동력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신호탄"이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신세계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신세계백화저은 VIP등급 중 연 400만원(연 24회 구매) 이상을 구매하면 이름을 올릴 수 있는 '레드' 등급을 신설했다.
기존 가장 낮은 등급인 '로얄'의 기준이 연 800만원(연 12회 구매)이란 점을 고려하면 절반으로 문턱을 낮춘 것이다.
신세계는 젊은 VIP고객들을 선점하면 구매력이 높아지는 40~50대가 되어서도 익숙한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게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을 염두에 두고 레드 등급을 신설했다고 전했다.
백화점에서 VIP는 고객 수는 적지만 매출 비중은 상당수를 차지하는 중요 고객이다. 신세계백화점의 경우 전체 고객에서 VIP고객 비중은 약 3%에 불과하지만 매출 비중은 약 40%에 달한다. 내점일수도 일반 대중고객 대비 약 7배 높다.
이에 백화점은 상시 할인혜택 및 발레파킹 등 다양한 쇼핑혜택을 제공하며 VIP 마케팅을 펼쳐왔다.
신세계백화점은 레드 등급 신설로 20만명이 새로 VIP 고객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추산했다.
유신열 신세계백화점 전략본부장 부사장은 "이번 VIP 제도개편은 지난해 6대프로젝트를 통해 외형확장에 성공한 신세계가 올해를 내실을 다지는 원년으로 삼고 새 매출동력 확보에 공격적으로 나서는 신호탄"이라며 "불확실한 경제상황 속에서도 성장하는 신세계의 모습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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