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이 이번달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

1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채권시장 전문가를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전원(100.0%)이 금리 동결을 전망했다.

응답자는 채권을 보유하거나 운용하는 이들로 77개 기관에서 102명이 답했다.

이들은 경기 하방 리스크 등 금리 인하 요인이 있으나, 미국의 금리 인상 기조 변화를 둘러싼 불확실성과 가계부채 문제 등이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채권시장 금리는 상승이 23.5%, 하락이 12.8%로 약보합 전망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봤다.

한편 한국은행은 오는 13일 1월 금융통화정책위원회를 열고 금리 결정에 나설 예정이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