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영 연구원은 "BGF리테일은 시장 기대에 부합하는 실적을 내놓을 것"이라며 "최근 소비심리 악화가 이어지고 있지만 편의점 업종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지난 4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조304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4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달부터 혐오그림이 포함된 담배가 유통되는 데 대해서도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봤다. 담배 매출이 4~5%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부정적 영향이 있지만 도시락, 수입맥주, 안주류 등의 고성장이 이를 상쇄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그는 "현 주가가 바닥권인 점도 주목해야 한다"며 "국내 편의점 실적이 견조한 상황에서 주가가 하락할 이유는 많지 않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