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형이 지난 7일 폼텍웍스홀에서 열린 단독공연 ‘신년의 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대표 감성 싱어송라이터이면서 브랜드 공연의 강자로 알려진 이지형의 ‘신년의 밤’은 팬들과 함께 한 해의 시작을 맞아 개최하는 작고 따뜻한 소규모 신년회의 콘셉트 공연으로 지난 2014년에는 그 실황을 담은 음원을 앨범으로 발표하여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3년만의 개최로 반가운 기대를 모았던 이번 ‘신년의 밤’은 티켓 오픈 당일 빠른 시간 전석 매진되어 아쉬움을 샀다. 이에 많은 팬들의 안타까움이 담긴 요청이 쇄도, 추가 회차를 결정하고 이 또한 전석 매진되는 등 상대적 공연 비수기인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성원을 받아 시작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날 이지형은 가장 최근 발매곡인 ‘겨울, For You’와 자신이 가창한 토이의 히트곡 ‘뜨거운 안녕’을 포함한 17곡의 라이브를 그랜드피아노와 어쿠스틱 기타 특유의 따뜻한 선율과 함께 흔들림 없는 가창력으로 선사했으며, 특히 공연 중반부에는 이지형과 밴드 데이브레이크의 보컬 이원석, 10cm의 권정열이 모여 함께 결성한 재치 넘치는 프로젝트그룹 007코리아가 게스트로 등장하여 관객의 열띤 환호를 샀다. 이번 공연이 007코리아로서의 마지막 공연임을 밝혀 더욱 화제가 된 이들의 무대는, 유일한 음원 발매곡인 ‘봄트랙’과 더불어 오는 2월 발매 예정인 이지형의 싱글 ‘설레는 노래’의 일부까지 완벽한 하모니로 선보여 팬들에게 더없이 뜻 깊은 깜짝 선물이 되었다. 또한 ‘2016리뷰’, ‘감성 세탁소’ 등 미리 받은 관객의 사연을 바탕으로 잘 짜여진 특별한 코너들에서는 독특한 센스와 입담으로 오랜 기간 여러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고정 게스트로 활약하며 여전히 사랑 받고 있는 그의 감각이 한껏 빛을 발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해주었다. 2017년 첫 단독공연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이지형은 오는 2월 초, 새로운 싱글 ‘설레는 노래’의 발매를 앞두고 있으며, 007코리아의 이원석과 권정열이 작사와 코러스로 참여하며 다시 한 번 남다른 우정과 합을 과시하였음이 알려져 더욱 높은 기대를 사고 있다.
디지털 이슈팀 유병철기자 onlinenews@wowtv.co.kr
한국경제TV 핫뉴스
ㆍ‘환갑’ 멜 깁슨, ‘만삭’ 여자친구 로잘린 로스 공개…애정과시
ㆍ`복면가왕` 박혜수 "`K팝스타4` 탈락 후 연기자의 길, 행복하다"
ㆍ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 국내 제약주 반등 모멘텀 될까?
ㆍ미래에셋, `대표이사=이사회의장` 공식 깬다‥경영 투명성 제고
ㆍ`문제적 남자` 김정훈"폐지될 줄 알았는데.." 섭외 거절 이유는?
ⓒ 한국경제TV,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